방을 채우는 촛불처럼
언덕 천장위로 노을이 왔었다
세상에서 가장 큰 방안에서
너와 나는
바라보다
또
바라보다가
나의 입술 위로 떨군
너의 눈동자는
노을을 핑계로
오렌지 빛 입맞춤을 추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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